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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와 물거품 독후감

집에서만 있고 약속 나갈 때만누굴 만나니 누굴 궁금해 하고,나를 이야기 할 일이 없어내 세계관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끼기시작하게 되어 도서관을 찾았다.그렇게 재와 물거품을 집어들었다.결말 스포는 없이 독후감을남길 테지만 대부분의 내용을 얘기할 거기도 하고아무것도 모르고 봤을 때온전히 느낄 수 있는 책 같아서원치 않는 분은 퇴장 바람!이야기는 바다에 의식을 치르는집안의 한 무녀로부터 시작된다.위기의 순간 한 상서로운 존재(인어)를만나 극적으로 생존하게 되고오롯이 혼자 지내면서 마을 사람들의바다에 대한 책망과 원치도 않았거니와어업 성공에 대한 무게감을 느껴야 했던 마리와인간을 사랑하도록 태어나 홀로 수호신처럼마을의 사람들을 보살피는 존재로서마리를 만나 묵묵히 마리의 말을 들어주고아주 작은 눈짓조차 사랑으로..

끄적끄적 2026.07.02

사람 구경

친가 가족 여행을 제부도로 다녀왔다.도착해서 한 건 그저 쫌쫌따리로 대화하기..대부분 다들 물에 들어가서 놀거나음식 준비하느라 크게 말을 섞을 일이 없었다.그러다 큰 아버지랑 대화를 하게 됐는데꽤나 깊은 얘기를 했다.할아버지가 어떤 분이셨는지는 궁금해 해본 적이없었어서 그런지 일대기를 듣게 됐을 때그래서 생전에 이런 성격이셨구나 하는 토대가뒤늦게 마련이 됐다.좀 더 알려고 해볼걸 하는 생각에 다음에이 생각이 드는 누군가 생기면말을 꼭 건네보기로 했다.이건 왕창 먹은 삼겹살.큰 아버지가 담근 돼지감자 장아찌가 킥이었다.장어도 엄청 사오셔서 맛있게는 먹었는데..기름진 걸 연달아 먹으니까 많이는 못 먹겠더라.밥 먹고 나선 사촌 동생, 매형과 토크.나와 비슷한 음악 취향을 지닌 이와대화하는 건 나이국적 남녀노소..

투어 2026.06.10

가질 수 없는 여름이라도

쓰던 소설을 놓은지가 꽤 되었지만러브 온 더 락을 읽다 갑자기 꽂힌 문장이내가 쓰고 싶어하던 이야기와 닮아있어 메모장에우선 적어두었다.다음에 쓸 일이 생기기를!블로그를 늦게 쓰게 된 이유는 정말..정말 정말 정말 바빠서..이렇게 쉴 틈이 없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바빴어서정말 어쩔 수가 없었다.그래서 쓸 말이 많아질지도.제육 티셔츠가 드디어 내 품에 안착했다.이런 건 정말 갖고있다는 걸 인지하는순간들마다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꽤나 만만치 않기 때문에 꽂히면 바로 사게 된다.이걸 입고 밖에 나갈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자기만족은 만땅이다! 오랜만에 엄마, 동생 나 해서 셋이서영화관을 갔다.감독의 아이디어와 이를 연출로 실현시키는 실행력은 정말이미 감탄이 나온다.물론 개연성 하나하나 따지면말이 안 ..

끄적끄적 2026.06.04

토로

왜 이렇게 쓸 사진이 없는지 모르겠네.어딜 가든 사진은 몇장씩 찍어둬야겠다.최근 야구장 배경으로 지피티 사진 만드는 게유행하길래 난 평소에 자주 보는 비주류초대석에앉혀달라고 했다.음.. 내 생각엔 나랑 하나도 안 닮았는데다들 봤을 땐 어떨지 궁금.한로로의 당밤나밤에 시인 분이 오셔서도란도란 얘기를 하는데 문득 이 분의 시가궁금해졌다 역시 책은 충동구매지.반절 정도 읽었는데 마음에 드는 페이지들한번 공유해본다.이건 마지막 줄 읽자마자 진짜이게 순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이런 감성의 소설 있으면 과장 보태서하루만에 읽을 것.글로 떠올려보진 않았지만 분명 경험해봤던어딘가를 건드리는 문장은 정말이지책을 붙들고 이거지 진짜라는 말을꺼내게끔 한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최근 좀 더 솔직해진 기분인데이때문에 ..

끄적끄적 2026.05.18

나에게

지난 번보단 빨리 돌아온 블로그.사실 이곳 저곳 많이 다닌 게 아니라사진은 많이 없는데 그냥 요즘떠오르는 생각들을 열거해보려고 한다.스타트는 맘에 드는 사진으로 해봤어용 ㅎㅎ04/15이때가 편집자 생활 2주차 정도 되었던 때인데첫 피드백 받을 땐 기분이 완전히 이거였다.그래도 난 회복이 빠른 편이니까.집 앞 국밥집 가서 화면이라도좀 덜 보며 회복을 했다.그리고 다시 일 좀 하다가있는 감정 싸그리 일기에 쏟아내니까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랬다.나의 소중한 일기장을 누군가보게 되는 날엔 웃는 얼굴로혼이 나가버릴지도~ 04/18일이 늦게 끝나 최종본 컨펌 나자마자씻고 유진이 만나러 갔다.주7일 근무는 첨 해보니버겁긴 하더라..^^그래도 점점 적응하면 쉬는 텀이 많아지겠지.이건 저녁으로 먹은 초밥.매장 위생이 꽤나 ..

끄적끄적 2026.04.22

2026

별 생각 없었다가적어두면 좋을 것 같은 날들이 떠올라연말을 어떻게 마무리했는지 적어보려 한다.12/184시에 일어나 가야했던 목포..첫 출장이니만큼 전 날에 잠도 잘 안 왔지만촬영도 그렇고 나쁘지 않게 다녀온 것 같다.이동할 때 봤던 바다가 참 예뻤는데사진 하나라도 찍어둘 걸 그랬네!!점심으론 콩나물 국밥 먹으면서개최지 탬플릿 보고 인터뷰 내용 준비했다 ㅋㅋㅋㅋ무튼 이 사진을 첨부한 이유는목포는 국밥 하나만 시켜도이렇게 찰순대를 주더라.굉장히 감사해서 꽤나 먹방을 하고 나왔음.12/5다음은 유튜브 리캡.일도 취미도 영상 보기인지라이 정도 찍힌 거 같다.(놀면서 본 게 더 많은 거 같기도)다음 년도에 인스타 리캡도 생기면즐거운 연말의 요소가 하나 더 생길 듯!12/20연말 요리로는 유튜브에 ‘연말 요리’라..

투어 2026.01.01

세상을 뒤덮어라 넘쳐흐르게 하라

쏜애플 곡을 다시 들어보다갑자기 꽂혀서 바구무콘 좌석을 봤는데무대가 정면에서 보이는지정석이 남은 걸 보고못 참겠다 질러버렸다.그래서 그토록 가고 싶었던연말 공연(12/21)을 가게 된 나. 화정 체육관은 로로콘 때 와봐서길 찾는 게 어렵지 않았다.이번 포스터는 확실히 예쁘게 뽑힌 듯.덕분에 티셔츠 MD도 사게 되었다. 이건 티켓과 함께 받은 뱃지.텍스쳐가 맨들맨들해서 좋다.출근 가방에 달고다니기 적합한 사이즈에아트워크라 가방에 바로 달아버림. 입장하니 무대의 웅장한조명 배치가 눈에 띄었다.사원 같은 느낌?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를 때까지기다려지는 게 너무힘들었던 기억이 남는다..촬영이 안 되는 공연이었기 때문에기억에 남는 감상을셋리스트와 함께 적어 보자면 [ 마술 - 수성의 하루 - 한낮 - 석류의 ..

투어 2025.12.22

연말 결산보다 중요한 wrapped

손꼽아 기다리던 스포티파이 wrapped가어제 밤에 열려 열리자마자확인해보았다.그래서 올해 wrapped 들으며적어보는 후기.과연 올해의 음악력은 어떨지?청취 시간은 저번년도와비슷한 듯 하다.어느 정도 듣는 시간이정해져있나보네.나랑 음악 얘기 한 번만 섞어보면맞출 수 있을 것 같은 선호 장르.역시나 이변은 없었다.케이팝이 제이팝보다 높다는 게살짝 의아한 정도?음악 얘기를 할 때 어린 친구들과의얘기가 잘 통한다는 느낌이 들었던 적이있는데 그 느낌이 틀리지 않았나보다.몸은 늙어가지만 듣는 귀는 아직짱짱한 듯 킥킥.최애 곡은 금년 내가 한창 빠진 적이 있던신인류의 날씨의 요정이 뽑혔다.지인 추천으로 좀 더 파보게 된밴드였는데 생각보다 영향을짙게 받았구나.들을 곡을 항상 찾으러다니는나는 곡 추천이 너무나 감사할..

끄적끄적 2025.12.04

한로로 4th 단독 콘서트 자몽살구클럽 후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몽살구클럽 콘서트!!이 날이 올까 싶었는데 성큼 다가온11월 말과 로로콘이었다. 도착하자마자 플래카드 한 컷 찍어버린 나.우린 3시쯤 도착했는데MD줄 때문인지 이때도 사람이 꽤나 많았다. 이후론 무한의 대기..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천만 다행이었지만 2~3시간 가량 콘서트 전에서있는 건 정말 영원을 견디는 기분이었다.그래도 동행하는 이가 있어서 천만배 덜 심심했다.아무래도 페스티벌이고 단콘이고앞으로 누구랑 같이 가야 직성이 풀릴 듯! 난 스탠딩 4번 라인에 예매를 성공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미감 좋은 VCR이 나오더니 이내 나레이션과 실루엣만 비춰진 로로가 보였다. 그런데 무대 커튼이 내려갔는데무대 커튼 뒤가 아닌 반대편 리프트에서 뛰어올라왔다!이미 스타일링 스포를 당해서 아쉬운 ..

투어 2025.11.24

LIT

지난 토요일에는 CGV RVIP 등급 승급을 위해급하게 [8번 출구]를 봤다.남겨진 인상이 없었던만큼평가보다 나랑은 잘 맞지 않는 영화였고,메세지가 연출을 먹어버린 느낌의전형적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OTT로 명작이란 얘기를 듣는영화를 보다보니까 눈이 더 높아져서그런 것 같기도.. 그래도 승급은 했다.나와 여러 편 영화를 봐준 민영이에게 샤라웃.다음 년도에는 앵간치 쿠폰만으로 영화 볼 수 있겠군. 일요일엔 정환이의 이사를 위해 청소를 했다.힘을 많이 쓰는 일을 하진 않았지만정신적으로 감당이 필요한 일이었기에..^^족발보쌈을 시켜먹었다.(마왕족발 진짜 개맛도리)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뷰너콘 예매를 실패했다.꼭 가야할 공연은 아니었으나크리스마스 주에 뭐라도 하고싶어서예매했던 공연이었는데이제 크..

끄적끄적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