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자몽살구클럽 콘서트!!
이 날이 올까 싶었는데 성큼 다가온
11월 말과 로로콘이었다.
도착하자마자 플래카드 한 컷 찍어버린 나.
우린 3시쯤 도착했는데
MD줄 때문인지 이때도 사람이 꽤나 많았다.

이후론 무한의 대기..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었지만 2~3시간 가량 콘서트 전에
서있는 건 정말 영원을 견디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동행하는 이가 있어서 천만배 덜 심심했다.
아무래도 페스티벌이고 단콘이고
앞으로 누구랑 같이 가야 직성이 풀릴 듯!

난 스탠딩 4번 라인에 예매를 성공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미감 좋은 VCR이 나오더니 이내 나레이션과 실루엣만 비춰진 로로가 보였다.

그런데 무대 커튼이 내려갔는데
무대 커튼 뒤가 아닌 반대편 리프트에서 뛰어올라왔다!
이미 스타일링 스포를 당해서 아쉬운 감이 컸는데
첫콘에 스트레이트 머리를 했던 로로가
파마 머리를 하고 나와서 또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내일에서 온 티켓에서 집으로 넘어가는 셋리스트는
정말 누가 짠 건지.. 너무너무나 도입부 GOAT였다.
이후론 정말 다양한 모습과 많은 노래를
들려주려고 준비했다는 느낌이 체감이 될만큼
무대에 선 이만큼 우리도 아주 바쁘게 뛰어놀았다.




그리고 2부엔 체크무늬 방실방실한 옷을
입고 나왔는데 너무 잘 어울리더라 ㅋㅋㅋㅋ
눈물 참으며 편지도 읽어주는데
팬들을 향한 진심이 그대로 전해지는 단어들에
순간이 선명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찐 막곡은 시간을 달리네.
셋리스트동안 무슨 곡이 빠졌지? 라고
생각을 좀 했었는데 이 곡이 빠졌었구나!
제 2의 입춘이라고 불려도 될만큼
모두가 떼창을 해준 덕분에
로로도 감동을 받아 벅찬 모습이
우리 눈에도 보였고
노래, 퍼포먼스, 무대 구성 등
이 모든 경험이 여기까지 온 것을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만드는 공연이었다.

티스토리엔 영상 올리는 게 제한적이라서 아쉽..
다음 단콘도 사수해주마.
이번년도까진 로로콘 후유증에 시달리며 살아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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